무릎 관절에 한약이 듣는다는 연구가 있나요
무릎이 아픈 분께 한약을 권하면 가장 많이 듣는 되물음입니다. 무릎 골관절염에 복용한 한약 임상시험 31건을 모은 분석은 세 가지 비교를 각각 따로 계산했습니다.
무릎이 아파 오시는 분께 침과 추나를 하면서 한약을 함께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관절에 무슨 한약이 듣나요" 입니다.
침에 대한 연구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은 먹는 약 쪽 — 한약이 무릎 관절에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세 가지 비교를 따로 계산했다
무릎 골관절염에 복용한 한약에 대해서는, 7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무작위 대조시험 31건·3,115명을 모으고 GRADE 방식으로 근거 수준까지 평가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이 나와 있습니다.1
이 분석은 세 가지 비교를 각각 따로 계산했습니다. 한약 대 위약, 한약 대 기존 약, 그리고 기존 약에 한약을 더한 쪽 대 기존 약만 쓴 쪽입니다.
위약 비교가 들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먹었다는 사실 자체로 생기는 효과를 덜어 낸 뒤에도 차이가 남는지를 보는 계산이기 때문입니다.
세 비교 모두에서
관절 기능과 통증을 함께 재는 표준 척도인 WOMAC에서, 한약은 위약보다 유의하게 좋았습니다(SMD −0.87, 95% CI −1.27~−0.47, p<0.0001).1
대조시험
환자 수
(양약 단독 대비)
가장 큰 차이는 기존 약에 한약을 더했을 때 나왔습니다. 양약만 쓴 쪽과 비교해 WOMAC은 −2.17(95% CI −3.01~−1.33, p<0.00001), 통증 척도(VAS)는 −2.68(95% CI −4.36~−1.00, p<0.00001)이었습니다. 지금 드시는 약을 놓지 않고 더했을 때 가장 크게 벌어졌다는 뜻입니다.
염증 지표에서도 같은 방향이 확인되었습니다. 관절 염증에 관여하는 TNF-α와 IL-1β가 유의하게 낮아졌습니다.1 통증 점수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그 통증을 만드는 쪽의 수치가 함께 움직였습니다.
밖에서 풀고, 안에서 받친다
오래된 무릎에는 두 가지가 겹쳐 있습니다. 관절 자체의 문제와, 그 관절을 지탱하지 못하는 몸의 바탕입니다. 진통소염제는 앞의 것을 눌러 주지만, 뒤의 것에 대해서는 할 일이 없습니다.
한의학은 오래된 관절 통증을 몸이 차고 허해진 바탕 위에 얹힌 문제로 봅니다. 침과 추나로 밖에서 풀고, 한약으로 안에서 데워 받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 병행이 31건의 시험이 모인 분석에서 가장 큰 차이를 냈습니다.
연구와 진료 사이
다만 연구와 진료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메타분석이 모은 것은 정해진 처방을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한 3,115명의 평균이고, 진료실은 무릎 하나를 봅니다. 같은 무릎이라도 붓는 무릎과 시린 무릎, 계단에서 아픈 무릎과 밤에 쑤시는 무릎은 접근이 다릅니다.
무릎은 특히 먹는 약만으로 가지 않습니다 — 침·약침으로 밖에서 함께 다루고, 필요하면 근골격 초음파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참고문헌
- 1Liang Y, Xu Y, Zhu Y, Ye H, Wang Q, Xu G. Efficacy and safety of Chinese herbal medicine for knee osteoarthriti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Phytomedicine 2022;100:154029. DOI 10.1016/j.phymed.2022.154029 · PMID 35316726 — 7개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작위 대조시험 31건·3,115명 포함, GRADE 근거 평가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