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요법과 도수치료는 뭐가 다른가요
겉모습은 닮았지만 누가 하는가, 무엇을 근거로 하는가, 보험이 어떻게 적용되는가가 다릅니다. 2026년 7월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 "추나랑 도수치료랑 같은 거 아니에요?"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둘 다 손으로 몸을 다루는 치료라 헷갈리실 만합니다.
겉모습은 닮았지만 세 가지가 다릅니다 — 누가 하는가, 무엇을 근거로 하는가, 그리고 보험이 어떻게 적용되는가.
하나 · 누가 하는가
- 추나요법 — 한의사가 직접 시행합니다. 진찰한 그 사람이 손으로 치료까지 하는 구조입니다
- 도수치료 —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 아래 주로 물리치료사가 시행합니다
어느 쪽이 좋고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진찰과 시술이 한 사람의 손에서 이어지는가는 구조적인 차이라, 알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 · 무엇을 근거로 하는가
- 추나 — 한의학의 경락·경근 이론과 현대 척추의학이 만난 치료입니다. 뼈와 근육만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과 축을 함께 봅니다
- 도수치료 — 해부학·운동학을 바탕으로 관절과 근육의 기능을 다룹니다
출발점이 다를 뿐 지향은 비슷합니다 — 틀어진 것을 손으로 바로잡는 것.
셋 · 보험 — 2026년 7월부터 달라졌습니다
여기가 핵심입니다. 아래는 2026년 7월 1일 시행 기준입니다.
| 추나요법 | 도수치료 | |
|---|---|---|
| 보험 | 2019년부터 건강보험 적용 | 2026년 7월 1일부터 관리급여 |
| 본인부담률 | 50% (일부 복잡추나 80%) | 95% |
| 횟수 | 연 20회 | 주 2회 이내 · 연 15회 (예외적으로 최대 24회) |
| 1회 수가 | — | 43,850원 |
| 실제 본인부담금 | 대개 1만~3만 원 선 | — |
도수치료는 바로 받을 수 없고, 다른 치료를 2주 이상·4회 이상 먼저 받은 뒤 호전이 없다는 의사 판단이 기록되어야 합니다.
실손보험 환급은 가입 세대와 약관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 가입하신 보험사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도수치료를 대신 평가할 수 없고,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제도가 바뀐 만큼, 선택지를 정확히 알고 결정하시라는 뜻에서 정리해 드렸습니다.
자주 묻는 것들
추나도 실손보험이 되나요 — 됩니다. 추나요법은 건강보험 급여 항목이라 세대 구분 없이 본인부담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대별 공제 기준에 따라 실제 환급액은 달라집니다. 자세한 것은 추나요법도 실손보험 청구가 되나요에 적어 두었습니다.
도수치료를 받다가 추나로 바꿔도 되나요 — 바꾸는 것 자체는 문제없지만, 왜 호전이 없었는지부터 살피는 것이 순서입니다. 진찰 후 추나가 맞는 상태인지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추나는 아무 한의원에서나 받을 수 있나요 — 관련 교육을 이수한 한의사가 시행하며, 건강보험 적용 기관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선택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제도만 보면 복잡하지만, 고르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 비용과 횟수 부담을 줄이면서 수기치료를 꾸준히 받고 싶다 —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가 문턱이 낮습니다
- 이미 도수치료를 받아 오셨다 — 7월부터 횟수·선행치료 요건이 생겼으니 계획을 다시 점검해 보실 때입니다
- 어느 쪽이든 내 상태에 맞는지가 먼저입니다. 수기치료 자체가 안 맞는 상태도 있습니다
※ 위 제도 내용은 2026년 7월 1일 시행 기준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