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이 뭔가요, 주사와 다른가요
정제한 한약 성분을 아주 가는 바늘로 혈자리에 소량 넣는 치료입니다. 침의 자극과 한약의 성분이 한 자리에서 함께 일합니다.
> "침이랑 약침이랑 뭐가 달라요?"
치료 계획에 약침이 들어가면 꼭 나오는 질문입니다. 이름부터 헷갈리지요 — 침인지, 약인지.
답은 둘 다입니다. 약침은 정제한 한약 성분을 아주 가는 바늘로 혈자리에 소량 넣는 치료입니다. 먹는 한약이 몸 전체를 도는 것과 달리, 약침은 아픈 그 자리에 직접 닿습니다.
주사와는 무엇이 다른가
생김새는 비슷합니다. 다른 것은 들어가는 것과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 들어가는 것 — 한약재에서 뽑아 정제한 성분입니다. 어떤 약침을 쓸지는 진찰해서 정합니다
- 들어가는 자리 — 혈자리와 뭉친 지점입니다. 근육 아무 데나가 아니라, 침을 놓을 자리를 고르듯 자리를 고릅니다
말하자면 "침을 놓을 자리에, 침 대신 약을 머금은 바늘이 들어가는 것" 입니다.
저희가 쓰는 약침은 네 가지입니다
| 쓰는 자리 | |
|---|---|
| 소염약침 | 붓고 열이 나는 급성기 —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는 것을 돕습니다 |
| 경근약침 | 근육과 인대가 지치고 상한 자리 — 조직에 영양을 대는 쪽입니다 |
| 죽염약침 | 오래 굳어 잘 풀리지 않는 통증에 씁니다 |
| 자하거약침 | 조직의 회복력이 떨어진 만성 상태를 받쳐 줍니다 |
같은 어깨 통증이라도 불붙은 염증이면 소염, 낡아서 지친 조직이면 경근 — 진찰이 먼저인 이유가 여기에도 있습니다.
연구는 무엇을 보고했나
소염약침 — 국내 문헌을 추려 소염약침 임상연구 7편(무작위 시험 5편 포함) 을 검토한 분석에서, 7편 모두에서 통증이 유의하게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1 대상에는 초기 허리 디스크, 교통사고 뒤의 급성 목 통증처럼 실제로 소염약침을 쓰는 자리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자하거약침 — 두 곳의 한의 의료기관에서 만성 턱관절 통증 환자 82명을 자하거약침군과 물리치료군으로 나눠 주 2회씩 5주간 치료한 다기관 무작위 시험이 있습니다.2
자하거약침 vs 물리치료
환자 체감 기준 11.4점을 넘음
심각한 부작용 없음
연구진은 통증과 기능, 삶의 질 모두에서 결과가 나았다고 보고했습니다.2 회복이 더딘 만성 통증에 자하거를 두는 이유와 닿아 있는 결과입니다.
자주 묻는 것들
벌 독을 쓰는 약침인가요 — 아닙니다. 저희가 쓰는 약침은 위의 네 가지 — 소염·경근·죽염·자하거 — 뿐입니다.
아픈가요 — 침보다 약간 더 느껴집니다. 약물이 들어가는 순간 뻐근하거나 시큰한 감이 잠깐 있는데 대개 금방 가라앉습니다.
건강보험이 되나요 — 약침은 비급여입니다. 비용은 부위와 종류에 따라 달라, 내원하시면 치료 전에 안내해 드립니다.
침과 같이 받나요 — 대개 함께 갑니다. 침으로 뭉친 결을 풀고, 필요한 자리에 약침을 더하는 식입니다.
참고문헌
- 1Systematic Review of Soyeom Pharmacopuncture Therapy for Pain (국내 문헌에서 소염약침 임상연구 7편·무작위 시험 5편 포함 검토. 7편 모두에서 통증의 유의한 감소 보고).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2017.
- 2Effectiveness and safety of hominis placental pharmacopuncture for chronic temporomandibular disorder: A multi-center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만성 턱관절 통증 82명, 주 2회 5주. 6주째 통증 점수 자하거약침군 30.8 vs 물리치료군 44.4, 차이 13.8점으로 사전 설정한 최소 임상적 중요 차이 11.4점을 상회. 25주 추적 중 중대한 이상반응 없음).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