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라이브러리
침·약침·추나와 한약을 두고 국내외 학술지에 어떤 연구가 나와 있는지 읽고 정리해 둡니다. 저희가 수행한 연구는 아닙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부터 시작해 그 자리에 무엇이 밝혀져 있는지를 옮기고, 학술지·권호·DOI까지 글 아래 참고문헌에 둡니다. 새로 나오는 연구를 읽는 대로 계속 더합니다.
9편 게재 · 마지막 갱신 2026.08.19
20,827명분의 자료가 가리키는 곳 — 만성 통증과 침 치료
세계 각국의 임상시험 원자료를 한데 모아 다시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39건, 20,827명분. 그리고 미국내과학회는 요통에 약보다 침을 먼저 쓰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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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에 반응하는 사람을 먼저 걸러 내고도 — 기능성 소화불량
내시경도 피검사도 정상인데 속이 더부룩합니다. 이 자리를 두고 일본 56개 병원이 참여한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이 나와 있고, 그 시험은 속과 마음이 함께 좋아졌다고 보고했습니다.
대조가 위약이 아니라 수면제였다 — 불면에 쓰는 한약 12건
산조인 계열 처방을 다룬 체계적 문헌고찰이 있습니다. 무작위 대조시험 12건·1,376명. 눈여겨볼 것은 비교 대상이 위약이 아니라 실제로 처방되는 수면제였다는 점입니다.
지금 먹는 약을 놓지 않고 더했을 때 — 알레르기 비염 18건
국내 연구진이 소청룡탕 무작위 대조시험 18건·1,686명을 모았습니다. 이 분석이 나눠 던진 두 물음 중 하나는 진료실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었습니다.
"관절에 무슨 한약이 듣나요" — 31건·3,115명이 답한 것
무릎이 아픈 분께 한약을 권하면 가장 많이 듣는 되물음입니다. 무릎 골관절염에 복용한 한약 임상시험 31건을 모은 분석은 세 가지 비교를 각각 따로 계산했습니다.
물을 움직이는 약이 정말 물을 움직이는가
붓기는 재기 어렵고 몸이 무겁다는 느낌은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처방의 작용은 물이 고이는 것이 눈으로 보이는 자리에서 시험되었습니다.
"기운이 없다"에 처방할 것이 없다는 말 — 보약의 위약대조시험
보약은 옛날 사람들이 기분 삼아 먹던 것이라는 오해가 따라다닙니다. 대표 처방들은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을 거쳤고, 기운뿐 아니라 기분까지 함께 올라갔습니다.
《동의보감》 처방이 위약대조시험을 거치면 — 공진단
공진단은 한약 처방 가운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 이루어진 몇 안 되는 처방입니다. 그것도 한 건이 아니라 여러 건입니다.
회복기를 재는 방법 — 최대산소섭취량으로 잰 경옥고
검사는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몸이 예전 같지 않은 시기. 이 구간을 다룬 임상시험 5편·190명을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은 체감이 아니라 운동 지표로 결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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